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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퀸, 마고 로비에게 묻는 73가지 질문 (보그 인터뷰)

 

2016년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 역할을 맡은 마고 로비 Margot Robbie 가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으로 돌아옵니다. 영화는 연인 조커와 헤어진 후 할리퀸이 다른 여성 친구들 (헌트리스, 블랙 카나리, 형사 르네 몬토야)과 고담시의 악당들에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한 명의 개인이 취약해지고 시련을 겪을 때, 함께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담시의 무겁고 어두운 느낌과 사뭇 다르게 이 영화는 화려합니다. 할리 퀸의 컬러풀한 스타일처럼, 영화도 컬러풀 하달까요. 

 

마고 로비는 오스트레일리아 배우 겸 영화 프로듀서로, 가장 먼저 이름을 알린 영화는 아무래도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죠. 그 이후 '수어사이드 스쿼트'에서 할리 퀸 역할로 존재감이 확실해졌고요. 그러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1960년대 할리우드 실존 인물인 샤론 테이트를 연기했습니다. 

 

오늘 가지고 온 영어 영상은 마고 로비가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찍고 난 후 보그 Vogue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입니다. 보그는 유명 배우, 연예인들에게 73가지 질문을 하는 "73 Questions.." 시리즈를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습니다. 스타들의 집이나 그들이 자주 가는 곳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주고받는 형식이에요. 화려한 집을 보는 재미도 있고, 영어 질문 형식을 배울 수 도 있어서 공부 영상으로도 좋습니다. 

 

▼▼▼마고 로비 73 Questions 영상 보기 ▼▼▼

73 Questions with Margot Robbie - Vogue (2019.06.06)

 

 

그럼, 영상 속에서 나온 질문들 중 몇 가지 표현 정리해 볼게요. 영상 속 배경은 마고 로비가 호주에서 지내고 있는 집이에요. 

 

-So how did you start your day today?
-I had a nice cup of tea, and I went for a swim.
-What do you have planned for the rest of the day?
-Having some friends over for brunch?

-오늘 하루는 어떻게 시작했나요?
-차를 한 잔 마시고, 수영을 다녀왔어요.
-오늘은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브런치를 먹으러 친구들이 올 거예요. 

 

-What’s one thing you would love to master?
-I’d really like to be good at pool.
-Are you a texter or a caller?
-I’m a caller.
-Who is the last person that you called?
-My cousin, Julia.
-What did you guys talk about?
-I asked her to bring some things over for brunch.

-마스터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포켓볼을 정말 잘 하고 싶어요.
-문자파 인가요, 전화파 인가요?
-문자파요.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사촌 줄리아요.
-무슨 얘기를 했나요?
-브런치로 먹을 걸 좀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What do you miss about Australia when you’re in America?
-I miss the thunderstorms.
-What do you miss about America when you’re in Australia?
-The convenience. I feel like everything’s open so late here.
-If I had 24 hours to spend anywhere in Australia, where should I go and what should I do?
-Tasmania. I would tell you to go to the Mona.
-Who’s an Australian everyone should know about?
-Troye Sivan.

-미국에 있을 때 무엇이 가장 그리웠나요?
-천둥이요.
-호주에 있을 땐 미국의 무엇이 그립나요?
-편의성이요. 여기 (호주)에서는 모든 가게가 다 늦게 여는 것 같아요.
-호주에서 24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태즈메이니아요. 모나 미술관으로 가라고 하겠어요.
-모두가 알아야 하는 호주 사람은 누구죠?
-트로이 시반 (영화배우 겸 가수)이요.

 

-Favorite accent to do.
-Brooklyn.
-How do you practice accents?
-I find real life person on YouTube, then I just kind of mimic them.

-좋아하는 억양은요?
-브루클린이요
-억양 연습은 어떻게 하나요?
-유튜브에서 실제 인물을 찾아서 따라 해요.

여기서 마고 로비가 브루클린 억양을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할리 퀸 역할을 할 때 사용하는 억양입니다. 

 

억양 연습을 하는 방법도 흥미로웠어요. 이 부분을 볼때,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 생각났거든요. 당시 영어 선생님은 맥 라이언을 굉장히 좋아해서, 똑같이 따라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하셨거든요. 영어 공부할 때 따라하고 싶은 한 명을 정해서 제스처, 목소리 톤, 자주쓰는 표현 등을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What is your least favorite food to eat?
-Taramasalata. Have you had that?
-No.
-It’s disgusting.
-I’ll try to stay away.

-가장 싫어하는 음식은요?
-타라마살라타 (어란으로 만든 그리스 음식)요. 드셔보셨어요?
-아뇨.
-토나와요.
-쳐다도 보지 말아야겠네요. 

 

-What about producing did you not expect?
-So much paperwork.

-영화 프로듀싱 때 예상못한 건 무엇인가요?
-너무 많은 서류 작업이요.

 

-If I were to get a tattoo, what should I get and where?
-Two Salvador Dali elephants on your back.

-제가 타투를 한다고 하면, 어느 부위에 어떠걸 할까요?
-등에다가, 살바도르 달리의 두마리 코끼리로요. 

 

-What’s been the biggest positive change in Hollywood recently?
-Inclusivity.

-최근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긍정적인 변화는 무엇인가요?
-포용력이요.

 

-I imagine you’re professional level at surfing, right?
-I am not a good surfer, I just like doing it.
-On a scale of one to ten, how good are you?
-A two.

-서핑을 선수급으로 타시나보군요, 맞죠?
-잘타는 서퍼는 아니에요. 그저 타는 걸 즐기죠.
-1부터 10까지 점수를 매긴다면요?
-2점이요.

 

-What’s your vice?
-Ice cream.

-당신의 나쁜 행동이라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거요.

 

-So, where are you heading? I see you’re planning a trip?
-Oh, no, I’m unpacking. Well, I should be unpacking. I’ll do it later, but I just got back from Cannes.
-Oh. What was the best part about Cannes?
-Eating croissants every day.
-What’s the city that you’re headed to next?
-London.
-What country have you never visited but you’re dying to get there?
-Sri Lanka.

-어디 가려고 하나요? 여행을 계획 중 인것 같군요.
-아니에요, 짐을 풀던 중이었어요. 짐을 풀어야 하는데, 나중에 하죠. 막 칸느에서 돌아왔어요.
-오, 칸느에서 가장 좋았던 건 무엇이었나요?
-매일 크로아상을 먹는 거요.
-다음에 갈 곳은 어디인가요?
-런던이요.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너무 가고 싶은 곳은요?
-스리랑카요.

 

영상 편집 기술이 있다면 질문마다 나눈 후에 반복해서 들어보고 싶어요. 글로 보면 알겠는데, 막상 말하는 걸 들으면 '잉, 이게 이 질문이었다니' 싶거든요.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를 보시려는 분, 혹은 보고 나서 마고 로비에 관심이 생겼다 하시는 분. 보그에서 마고 로비에게 한 73가지 질문을 한 인터뷰 영상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