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The New York Times)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뉴스레터를 구독해 두었습니다. 속보 breaking news와 그 날의 주요 소식을 3가지 정도로 정리해서 보내주는 briefing를 받아 보고 있는데, 어느 순간 메일이 와도 읽지 않게 되더군요. 일단 영어로 되어 있으면 패스해 버리는 심리...
그러다 너무나 많은 메일이 쌓여버려서 쓱쓱 읽고 지워버리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눈으로 헤드라인 정도만 읽고 지울 생각이었죠. 그런데 다시 보니 내용이 꽤 괜찮더라고요! 영문으로 된 뉴스 기사는 왠지 잘 안 읽게 되는데, 뉴욕타임즈에서 보내주는 briefing news는 한 가지의 소식을 두 세 문단 정도로 정리해서 보내줍니다. 보통 메일 하나에 3가지 뉴스가 정리되어 있어요. 한국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식들을 정리된 내용으로 받아 볼 수 있는 거죠.
최신 뉴스이다 보니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영어로는 어떻게 말하는 지 배울 수 있고, 문단도 짧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암기하는 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해당 영문 기사와 단어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공부용입니다. 추후 뉴욕타임즈 뉴스레터 구독하는 방법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출처:
Your Tuesday Briefing
Hong Kong reinfection, TikTok, Philippines explosions: Here’s what you need to know.
www.nytimes.com
1. 홍콩 코로나 바이러스 재감염
Hong Kong reports its first confirmed reinfection
A 33-year-old man was infected a second time more than four months after he initially contracted the coronavirus, a team at the University of Hong Kong said on Monday. After getting sick in Hong Kong in March, he tested positive on Aug. 15 after a trip to Spain via the United Kingdom, picking up a strain that was circulating in Europe in July and August.
Doctors have reported several cases of presumed reinfection in the United States and elsewhere, but none of those cases were confirmed with rigorous testing. The Hong Kong researchers sequenced the virus from both infections.
It reaffirmed the need for a comprehensive vaccine: “We can’t just get to herd immunity the natural way because only vaccines may be able to produce the kind of immune response that can prevent reinfection,” Apoorva Mandavilli, a Times science reporter, told us.
But some good news: The patient did have an immune response, and did not show symptoms the second time. “His immune response prevented the disease from getting worse,” an immunologist at Yale University said. Though concerning, one case like this out of tens of millions “should not cause undue alarm as of yet,” a Columbia University epidemiologist said.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완치되었던 환자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케이스가 발견되었습니다. 3월에 경미한 증상을 보였던 환자는 이번 8월에 변이 된 바이러스에 재감염이 되었는데요, 영국을 거쳐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감염되었습니다.
많은 학자와 의사들이 이런 재감염으로 추측되는 케이스들이 미국 외 여러 국가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밀하게 검사된 적은 없습니다. 홍콩 연구진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감염 사례가 맞다고 보고 있고요. 완치 후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변종 바이러스에 재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단 면역을 기대하기 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반적으로 (변이 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2. 틱톡, 미국에 소송 제기
TikTok sues the Trump administration
The popular video app sued the U.S. on Monday, accusing the Trump administration of depriving it of due process when the president issued an executive order banning the parent company ByteDance from doing transactions in the country.
In a blog post, the company argued that the administration neither provided “evidence that TikTok was an actual threat, nor justification for its punitive actions.”
President Trump has said the Chinese-owned company posed a threat because of ties to Beijing. An executive order on Aug. 6 banned U.S. transactions with the app. A week later, another order gave ByteDance 90 days to divest from its American assets and data.
중국의 동영상 어플인 틱톡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에 맞서 소송을 제기 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 댄스의 미국 내 거래를 금지하고, 틱톡의 미국 사업을 90일 이내에 매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틱톡은 이러한 행정명령이 적법한 절차 없이 정부가 생명, 자유, 재산을 빼앗을 수 없다는 수정 헌법을 위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고소한 것입니다. 적법한 절차없이 정치적인 이유로, 실제 틱톡이 미국에 위협이 된다는 증거 없이 시행된 명령이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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